겨울이라서 전기장판 틀어주고 보일러 돌렸을때만 운동을 좀 시키고 있는데도, 살이 좀 찐 것 같다.
아래 사진은 지난 가을쯤 찍은 사진이다.
여름내, 더울까봐서 밤새 집에서 나와서 시원하게 배깔고 있으라고 도자기 접시를 넣어줬더니, 예상외로 둘다 얼추 화장실로 생각하고 접시위에서 볼일을 보고 있다. 확률은 60~70%정도.
덕분에 톱밥전체갈이 주기가 좀 길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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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초가을에는 남편이 미로같이 고슴도치용 놀이터를 만들어 줘서 한동안 잘 애용했었다.
아무래도 샘이 여자아이이고, 빠삐용이 남자아이다 보니 움직임도 틀리고 아이를 낳을 수도 있겠다 싶어 분리해서 같은 시간대에 맘껏 돌아다니라고 할 수도 있어서 좋았다.
요즘에는 보일러를 돌려 바닥이 따뜻할때 다 낡아서 못덮는 피그먼트 이불을 사용해서 터널을 만들어 주고 있다. 안에 챗바퀴나 작은 박스 등, 기둥이 될 만한 것들을 넣어 천정을 만들어주고 그 안에서 여유롭게 돌아다니라고 하고 있는데, 둘다 아주 좋아한다. 특히 불빛도 차단이 되서 둘이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다.
그 안에서 고슴도치들이 실례를 해도 별로 부담이 안되서 나도 역시 좋다. ㅎㅎ
겨울이라 먹고 잠을 많이 자는 듯 해서 운동을 좀 시켜주고 있는데, 내년 여름쯤 따뜻해 지면 집안도 밤에 좀 돌아다니게(행동반경이 넓어져서 운동 많이 하라고) 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