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간단하게 김치볶음밥과 우거지국밥을 먹고 비행기를 오후 6시쯤 탔다.
보통 2시간쯤 후면 식사가 나오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 조금 더 늦게 나왔다.
우리는 채식식단을 미리 Air Canada에 예약을 해 놓아서 다른 사람들 식사보다는 빨리 나왔지만, 엄청나게 맛이 희안했다.

샐러드도 그저 그렇고, 밥도 그저그랬지만, 과일은 맛있었다. 빵과 마가린도 채식전용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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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잠도 잘 못자고 불편함에 뒤척거리고 있을때 쯤 다음 식사가 나왔는데...
매콤한 시금치 데침에 역시나 매콤한 감자?? 덩어리..ㅋㅋㅋ
역시 과일은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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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 돌아오는 에어캐나다 비행기 안 기내식...
역시나 다른 일반식 보다 일찍 가져다 줘서 좋긴 했는데, 안익고 새콤달콤한 생쌀샐러드(?)와 인도식 카레가 우리에겐 너무 어색했다.ㅋㅋㅋ
인도식 카레는 좀 매워서 화끈화끈~ 과일도 통조림 과일이라 빵과 마가린이 젤 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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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점점 지쳐가면서도 좀더 맛있는 기내식이 나올까 기대를 해 보았지만...
참...희안한 채식 요리가 세상엔 참 많은 가 보다.^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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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어 보이지만 엄~~~청 매웠다. 희안한 발아쌀? 같은 샐러드도 마지막에는 다 먹지 못했다.ㅠ.ㅜ 빵은 남편이 싸 놓았던 것을 인천공항에서 리무진 타고 오면서 쓱싹 먹어버려서 참 보람차게 먹은 기억이 남아있다.ㅋㅋㅋ

남편은 다음에 과일 전용(Fruit Plate) 기내식을 먹어보고 싶단다.
에어캐나다의 채식 기내식 맛은 추천해 주고 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육식보다는 훨 낫다고 본다! 아자!.아자! 화이팅!
posted by cir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