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식 구입.

CATs 2011. 1. 21. 22:08

집에서 생식을 만들기가 힘들고, 6냥이를 먹이려면 너무 고생스러워서 그동안 포기하고 있었다.
그런데, 마침 인터넷에서 고양이용 생식을 파는데가 있어서 주문을 해 보았다.
그래도 애들이 잘 안먹을까봐서 6묘가 모두 좋아하는 알모네이쳐 생선캔 하나를 따서 토핑 해주었다.
입이 짧은 반야와 생식냄새를 기가막히게 알아채는 아라를 빼고 4묘는 스스로 잘 먹었다.ㅎㅎ
특히 란씨는 탐색만 10분이 걸렸고, 결국 20분이상 홀짝~ 홀짝~ 먹었다.
한그릇 먼저 뚝딱 먹은 라나가 란씨 앞에서 남은 밥을 기다리며 대기를 했고, 란이 다 먹고 떠나자 라나와 시타가 와서 사이좋게 나눠 먹었다. (물론, 라나는 생식 한그릇을, 시타는 반그릇을 뚝딱 먹은 후에 란의 밥을 기다렸던 것이다.^^) 그래도 생식을 잘 먹어서 다행이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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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식을 하면 일반 사료식을 하는 것 보다 단백질 함량은 높으면서 수분도 많고 냥이에게 좋은 점이 꽤 많다고 한다. 하지만 안좋은 점도 있다. ^^ 일단 만들기도 힘들고 보관상 어려움도 많다. 게다가 중탕으로 생식을 살짝 데워줘야 하고, 남으면 버릴 수 밖에 없다. 갈린 생식은 냥이 이빨에도 별로 도움이 안된다고도 한다. 그래도 사료식이로 신장결석이나 요로결석에 걸린 냥이나 아프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는 고양이들에게 생식을 급여하면, 상태가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니 생식이 괜찮긴 한가보다.
예전 우리집의 경우는 3-4살때 금강씨가 하도 이유없이 설사를 해서 한두달 생식을 했었는데, 설사도 안하게 되면서 새벽마다 펄펄 날라다녀서 걱정을 했었다. (우리집이 아파트라 층간소음 걱정에....=.=;;;;) 생식 카페에서 보니 사료먹고 잠자던 애들이 생식하고 나니 열혈~우다다를 했다는 애들도 있더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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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냥이들에게 평생 사료만 바꿔가면서 급여해 주기 보다는 사료식도 하고 캔식도 해보고, 생식도 해보고, 자연식도 해보고...등등 좋은 쪽으로 계속 바꿔주면서 같이 살아가면 더 좋을 것 같다. 음식 재료들이 친환경적인 것들이라면 더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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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은 훈훈합니다.

CATs 2010. 11. 24. 21:42
다들 나이가 들어서인지 잠이 좀 많아 지고, 따뜻한 곳을 찾아 다니고, 서로 싸우는 횟수도 많이 줄었다. 좀 친해 졌다고 해야 할까.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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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씨는 멋진 모습과 성격은 여전하다.

찍사~ 왜불러?





아라는 통통한 모습, 그대로 이고 까칠한 성격은 아주 조금 누그러지고 애교가 엄청 늘었다. 게다가 말도 많아져서 꺄~꺄아아아~하며 호들갑도 떨며 나와 대화를 하곤 한다. =.=;;;;;;

귀염둥이, 아라의 애교에 호응을 해주고 있자면, 점점 오버액션하는 나의 목소리가 좀 듣기 괴롭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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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성묘, 시타의 아가냥이 돌보기 ㅎㅎㅎ

CATs 2010. 5. 6. 11:13

현재 깜찍한 6살 시타 아가씨는, 어렸을적부터 아기 라나를 엄마로서 돌봐주며 잘 키워냈다.^^
그런데 지난주 수요일 부터 임보하게된 아가냥이의 등장으로 우리집 6묘는 또 심기가 불편해졌다. ㅎㅎ

지나 주말, 금강씨, 시타양, 아라냥 셋이 베란다에 모여 회의를 했다.

피곤한 표정의 금강씨,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진 아라냥과 시타양. ^^;;;;;
뭐-, 길지는 않은 회의 였고 다들 말이 없었다. ㅎㅎㅎㅎㅎㅎㅎ
앞으로 어른 냥이들이 맡은바 역할을 잘 해내기를 바랄 뿐이다. (나도 좀 쉬자꾸나. ^^)

햇볕에 기지개를 피는 시타. 으쌰~!!!! (흠...앞으로가 기대되는 시타의 행보.ㅎㅎㅎ)

 

아마도 똥꼬발랄 군기반장 시타양이 아가냥이의 화장실교육을 담당하게 되었나보다.
평소에도 화장실과 모래의 위생상태와 모래산(山)의 높이에 관심이 많던 시타는 아가냥이가 화장실에 들어가서 모래를 파헤치자, 보다못해 들어가서 모래를 같이 덮어주다가 아가냥이와 주먹을 주고 받고....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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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상할만 한 아가냥이. 쯧. 힘내자~!!! 홧팅~!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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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는 불편한 포즈의 냥이씨들

CATs 2010. 4. 9. 21:21

요즘 고구마를 직화냄비로 구워먹는 재미에 푹~ 빠져있는데, 굽는 동안 사진기로 저절로 손이 가게 하는 반야씨의 힘들게 식빵 굽고 있는 모습. (참고로 본인은 먹을 것 앞에서 저절로 사진기에 손이 가기는 힘들다 여기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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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5kg쯤 되는 란씨가 책이 두권 밖에 들어가지 않는 택배박스 안에서 넘쳐나는 몸을 구겨(?) 넣고 있는 모습은 우리집에서 아주 흔하디 흔한 일이다.=.=;;;;

작고 얕은 책배송박스는 우리집에서 워낙 인기가 많아 먼저 자리를 꿰어차고 앉는 냥이씨가 임자이지만, 가끔 권력의 단맛을 본 다른 냥이씨의 공격 대상이 되기도 하는 자리(박스)이다.

냥이씨들에게는 [어두침침한 식탁 밑의 좁디 좁은 박스]라는 것이 좀 인기 있는 자리라 여겨질만 한건가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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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뜯기 놀이 중

CATs 2010. 3. 1. 21:45

미나리를 잘라 먹고 뿌리가 남아, 좀 키워 가계절약에 도움이 되고자  병에 꼽아 놓았다.
시타의 테러로 꽤 잎이 떨어지고, 줄기가 부러지고....
그런데 가만히 보니 시타는 미나리를 먹지는 않는다.
톡~톡~ 띠어서 바닥에 버리기만 할뿐.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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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좋게 식사중.

CATs 2010. 2. 26. 10:10
요즘엔 고슴도치 덕분에 애들 모두 베이비캣+이노바에보사료를 먹고 있고, 2~3일에 한번씩 생선캔, 주식캔, CIAO 팩 등을 조금씩 간식으로 주고 있다.
안주면, 금강씨가 캔을 넣어둔 곳 문을 벅벅 긁는다. 이제 간식을 줄때가 되었다고...
달라고 하면 줄 수 밖에 없다. 먹고 싶다는데...안줄수는 없잖은가!  =.=;;;;



란과 시타는 둘이 별로 안친하다.
미워하지는 않는 것 같지만, 같이 잠을 자는 것을 본 적이 없을 정도로 다른 영역에서 생활하고 있다.
[너는 너, 나는 나~] 뭐 이런 삶인데, 밥을 주면 저렇게 둘이 사이좋게 잘 먹는다.ㅎㅎ
반면에, 전기난로를 켜면 란이 난로 앞의 명당자리를 지키고자 자기 근처로 오는 애들을 때려버린다. 
특히 시타는 난로를 너무 좋아하는데, 란 때문에 난로 앞에 못가는 경우가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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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타의 눈

CATs 2010. 2. 20. 14:54
시타의 눈은 파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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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오면~

CATs 2009. 12. 2. 14:09

요즘 제주도도 날씨가 쌀쌀해서 바닥에 잘 있지 않는 고양이씨들.

이번달 부터 가스요금이 10%정도 올라서 아파트 가스보일러를 좀 덜 돌리려고 하니, 왠만해선 바닥에 그냥 앉지 않는다.ㅎㅎ

(제주도는 도시가스가 아직 육지와 연결이 안되어서 그런지 겨울이 되면 11월달 부터 매년 2~3월달까지 가스값이 오르는 것 같다. 상업적인 LPG가스 회사가 공급을 하고 있어서 그런가 보다.)

시타의 똥그란 눈이 너무 이쁘게 나왔다. 얼굴이 까매서 코랑 입은 안나왔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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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감~!

CATs 2009. 12. 1. 15:28

시타는 샴이라서 그런지 단 것을 좋아한다.
샴(Siamese) 종류가 보통 태국의 샴(Siam)지역에서 1700년경 자연발생한 고양이라고 하는데, 과일도 먹었을려나...^^?
허고 많은 고양이 중에서 샴 종류인 시타는 단 과일을 좋아한다. 매우 많이...ㅎㅎ
딸기, 복숭아, 참외(브라보~!), 사과, 감...등등.
아이스크림과 오렌지쥬스, 요플레도 아주 기가 막히게 찾아와 맞겨놓은 듯이 달라고 손짓을 한다.
몰래 앞발로 찍어 먹기도 한다.=.=;;;;

마침 얻은 감이 있어 깍아 놓는 중인데, 시타는 역시나 감을 한입 맛보고도 더 달라고 시위중이다.
다른 아이들은 쳐다도 안보는 감을 시타는 좋아하다 못해 환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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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에 대처하는 반야의 노하우.

CATs 2009. 11. 23. 17:27
전기밥통인지, 전기장판인지, 전기난로인지... ㅎㅎ
반야씨는 날씨가 추워지는데, 보일러나 전기장판을 틀지 않으면 가끔씩 전기밥통위에 올라가 몸을 지지곤한다.
그루밍을 할때는 손잡이에 뒷발을 딱~걸고 넘어지지 않게 중심을 잡아 주신다.
6묘중 전기 밥솥위에 올라가는 냥이는 오로지 반야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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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장판의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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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좋은 날에는 일광욕을~

CATs 2009. 11. 19. 13:01
늦가을 부터 겨울까지 제주도는 계속 흐리고 비오는 날씨가 많다.
햇볕을 보기가 힘들어...ㅠ.ㅜ
바람은 짱~ 잘 분다.

해가 떠서 날씨가 따뜻해지면 베란다에 시타의 전용 자리가 있다.ㅎㅎ
안에 [저절로 보온매트]를 넣은 폭신한 방석.
이곳에서 햇볕을 쬐다, 졸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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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씨, 그렇게 앉아 있는게 더 피곤하겠다.

CATs 2009. 11. 1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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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금강씨는 시타양과 한참 서열 확인차 투닥투닥 권투를 한판하고,
결국 머리를 써서 치고 빠지는 게릴라 전법으로 짤똥한 시타씨를 실컷 약을 올리고 도망을 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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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타는 수시로 본인이 서열1위임에도 불구하고 자꾸 확인을 하곤 한다.
매번 금강이는 처음에는 시타를 이기다가 시타의 끈질긴 맷집에 당해내지 못하고 도망을 가곤 했는데,
요즘에는 게릴라 전법을 써서 자기가 시타를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도망을 가버림으로써 서열 싸움을 종결해 버린다. ㅎㅎ  다시 서열1위가 된 금강이...
어이없어 하는 시타가 계속 금강이를 쫒아 다녀도 결코 싸움을 다시 하지는 않는다.
금강이 본인의 체력이 회복될때 까지....=.=;;;;;
머리가 좋은건지, 체력이 약한건지 알수가 없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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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타와 고슴도치

HEDGEHOGs 2009. 10. 27. 14:19


밤에 가끔씩 고슴도치 운동을 시키는데, 이때는 고양이들이 호기심을 못이기고 구경을 한다.
보통 고슴도치를 공격하기 보다는 냄새를 맡으려고 코를 들이 댔다가 가시에 찔리기도 하고, 툭툭 건드려 보려다 고슴도치의 경고음, 췩췩췩췩~소리에 놀라 더이상 접근을 안한다.
그래도 반야는 고슴도치의 열혈팬.ㅋㅋ

이날따라 시타가 멋모르고 고슴도치 여아 앞에 떡하니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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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들은 밝은 빛을 좋아하지 않아서 대신 ISO만 높여서 찍었더니 화질이 좀 않좋다.

(이제 3개월쯤 되는 고슴도치는 African Pygmi종으로 가시 색에 의해서 초코화이트이다.)

[고슴도치의 우아함 (L'Elégance du Hérisson)]이라는 책을 이름만 들어 알고 있는데,
고슴도치랑 직접 살아보니, 고슴도치에게는 눈꼽만큼의 우아함도 (지금까지는) 보지 못했다.
 (아마도 아직 내가 알아차리지 못한 것일 지도 모른다. =.=;;;)
귀엽다 못해 깜직하고 앙증맞고 여리여리하지만, 우.아.함.이라니...
고슴도치가 뽀르르~ 뛰어가는 모습과 뒷다리를 들어 뒷통수를 긁적이는 모습을 보면 코믹하고 소탈해(?)보이기 까지 하던데.  이 책이 탐라도서관에 있던데, 무슨 내용인지 다음에 한번 읽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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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반야, 아라, 시타

CATs 2009. 5. 30. 00:09
반야.
요즘엔 질투도 많이 안하고, 나랑 눈이 마주치면 바닥에서 뒹굴뒹굴~.
성격도 많이 둥글둥글해 졌다.
요즘에도 저녁에는 사료를 달라고 나를 졸졸졸 따라다닌다. 저녁에 부쩍 캔식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아라시타는 여전히 별로 안친하다.
그런데, 같이 붙어있는 모습에 사진을 찍고 말았다.
왠지 둘의 눈매가 또랑또랑한 것이 비슷한 것도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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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냥이 모습들..ㅋㅋ

CATs 2009. 4. 10. 13:24

다들 모이는 시간은 사료를 주는 시간 뿐이다.ㅋㅋ
캔을 주거나 간식을 주거나 각자 개인플레이를 하는데, 사료를 일단 꺼내면 모두들 달려온다.
여하턴, 익숙한 사료가 좋긴 좋은가보다. 보통 6묘가 한꺼번에 달려오는 적은 거의 없는데 이상하게 다 모였네??



아라와 라나, 두자매는 여전히 쫒고 쫒기는 관계

아라가 쳐다보는 곳은 라나.

 

 

라나가 쳐다보는 곳은 아라.


요즘 냥이씨 들은 햇볕 쬐는 것을 좋아한다.







올리고 보니 요즘 금강씨 사진을 도통 못찍었네.ㅎㅎ
고양이, 고양이, 고양이, 러시안블루, 러시안블루, 샴, 샴, 터앙, 터앙, 러시안블루,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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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로와 익숙해진 6묘

CATs 2009. 3. 11. 11:08
# 금강씨와 치로군 고양이, 고양이, 러시안블루, 샴, 고양이, 러시안블루, 샴
여전히 서로 잘 뛰어놀고 레슬링 하는 사이~ㅋㅋ

둘이 우다다 하다가 같은 의자에 올라가서 같은 포즈를 하다.

캣타워 위에선 따뜻한 햇살에 낮잠을 즐기는 시타.


치로와 같이 노는 금강 삼촌.

누가 누구랑 놀아주는 것인지...=.=;;;;

 

# 시타와 치로
더이상 하악질을 하지도 않고, 오히려 치로 군기를 잡는 무서운 아줌마.
반야와 더불어 큰 으르릉으로 엄청 치로의 군기를 잡는다. 머 말만~~ㅋㅋ
(문제는 치로가 별로 안무서워함)

슬쩍 치로에게 가보는 시타



# 라나와 치로
낮잠 잘 시간에 거실에 치로도 없고 라나도 없다!
여기저기 쑤시고 찾아보니 여기도 딱걸렸어~!!!!!!! 
나에게 딱 들키고 민망한지 라나는 황급히 나가버렸다.
벌...써..........냐?   염장질......=.=;;;;

등나무하우스 안에는 라나밖에 없네...그럼 치로는 어디서 자고 있나???

 

왜? 머가 그리 급한데? @.@?

라나曰 "자꾸 부르지 마셈. 저 바쁘삼."


에엥????




(순서로 추측을 해보자면 치로가 안쪽에 들어가서 자는데, 라나가 들어가서 입구쪽에서 잔것 같다.=.=;;;;)


 



 # 난로의 위력 2탄
좀 쌀쌀해서 난로를 트니 애들이 하나둘씩 모여든다.ㅋㅋ
그러나 제일 나이어린 치로가 제일 좋은 자리에 앉았다.
오오~손님에 대한 배려인가? 어린묘(猫)에 대한 배려인가? 우리애들이 그럴리 없는데....
기싸움에서 치로에게 모두 밀린 것일까?ㅋㅋㅋㅋ


난로쪽 부터 시타>반야>치로. 위에 하얀 묘(猫)는 란, 아래 이상한 포즈의 묘(猫)는 금강씨.
정중앙에 치로군.ㅋㅋㅋㅋㅋㅋㅋ



#  이렇게 보내는 주말 동안 남편과 우리 반야는 편히 잠을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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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냥이 x 무릎냥이

CATs 2009. 1. 22. 17:29

시타와 란


크크크크크크~횡재했다.^^V

란이 먼저 내 무릎을 고르더니 오른쪽에 정착!

시타가 앵앵거리며 안아달라고 하다가 무릎에 올라와서 왼쪽에 정착!

오호호호~~살다보니 이런일도 다 생기는 구나~.

하지만 좀 있다보니 다리에 피가 안통하고,(시타3kg+란4kg=7kg)ㅠ.ㅜ

허리도 아프고....에고에고.....

 

좋다고 해야하나, 싫다고 해야하나....행복한 고민이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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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온 냥이 소식

CATs 2008. 11. 19. 16:18
제주도에 온지 이제 한달이 지났다.
6냥이들은 다들 잘 적응하고 있다.
아마도 나보다 더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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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에 반사되는 빛을 잡으러 금강씨는 점프!



혹시나 스트레스를 받나 싶어 말린 캣닢도 주어봤더니, 다들 열광적인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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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닢삼매경



특히 란은 뒤늦게 캣닢향을 알게 되었는지, 하얀털에도 바닥을 뒹굴거려 캣닢이 다 묻어서 온 집안에 뿌리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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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저 뒷발


이사를 온후, 시타가 어리버리 하다가 1인자의 자리를 반야에게 잠시 넘겨 주었다가 요즘 다시 되찾아왔다. 그래서 온 집을 활보하며 다니고, 가끔씩 기분이 안좋을때는 러시안블루 가족들을 패고 다니기도 한다.  란도 반쪽은 러시안 블루이니 시타에게 반항을 해 보지만 시타는 개의치 않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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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위의 또리방한 시타. 1인자의 눈빛이라고 해야 할까.....?


햇볕좋은 10월에는 [내세상이다~]하며 편하게 낮잠도 잘 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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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데 사진은 왜 찍누...?

요즘에는 캣닢화분에서 신선한 캣닢을 뜯어먹는 재미도 생겼다.
싹이 어려서 숨겨 놓은 것을 찾아내 아침마다 뜯어 먹는 통에 수북했던 캣닢 싹이 지금은 얼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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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닢아~밤새 잘 있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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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나와 시타는 정말 친합니다!!

CATs 2008. 2. 13. 13:00

처음에 라나와 시타가 왔을 때만해도
라나는 너무 겁이 많고 여리여리 하고 말라서 마음이 쓰였는데, 시타의 보호 속에서 곱디곱게 자라서 그랬나 보다.=.=;;
라나는 아직도 우리 집안을 마음대로 돌아다니지도 않을 뿐더러 화장실도 조심조심 다닌다.

라나

방안에서 빼꼼히 밖을 쳐다보는 라나



반면, 시타는 전반려자가 [우리 시타가 눈치가 좀 없어요~^^*] 이랬었는데,
눈치 없이 탁묘 첫날 부터 온 집안을 다니다가 이제는 금강이랑 맞짱을 떠서 이긴다.=.=;;
처음 보는 사이인데도 나에게 앵앵 거리면서 폭~안기고, 안아달라고 매달리고, 이름부르면 달려오고...세상에 강아지가 따로없다. ㅠ.ㅜ  시타를 만나고 나서 '살다가 이런 고양이도 만나는구나~'하는 생각도 들었다. 감격~!!!
시타

식탁의자에서 또렷또렷한 눈매를 보이는 시타


둘이 이렇게 성격이 다른데도, 어찌나 사이가 좋은지...
잘때는 꼭 붙어 자곤 했다. 요즘에는 자주 볼수 있는 광경은 아니지만...^^
시타와 라나

자는 모습도 똑같고...

시타와 라나

또~붙어자고~=.=;;;


시타와 라나

시타가 팔베게도 해준다.

시타와 라나

라나가 일어나서 뒤척거려도 고자세 그대로 인 시타


시타가 8개월때 라나가 2개월때 만나서 시타 젖을 물고(시타는 처녀였는데..=.=;;;) 컸다고 전 반려인이 그랬는었데, 아직도 라나는 시타의 애정을 받으면서 살고 있는 듯 하다.

시타는 라나가 자기에게 올때마다 털들을 그루밍 해주고,
요즘에는 금강씨가 시타에게 얼굴을 들이밀면 그루밍을 해주기도 한다.
심지어 반야에게도 그루밍을 해주려고 시도를 하지만 반야인지 확인만 하고 화들짝 도망간다.ㅋㅋ(반야한테 아무생각 없이 갔다가는 한대 맞는다.=.=;;;)
시타는 붙임성이 좋고 정도 많은데, 라나와 다른 러시안블루를 구별을 못하는 것 같기도 하다.ㅋㅋㅋㅋㅋ 다 거무죽죽 해서 그럴수도... 아니면, 모든 러블을 좋아라 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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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이렇게 글을 쓰네요.
왠지 계속 일이 꼬리를 물고 작년 10월 쯤 부터 슬슬 시작되더니, 처음에는 한일 없이 바쁘기만 하다가 이제는 좀 적응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희집에는 식구가 세묘 늘었습니다.

2년전 반야 딸이었던 둘째 아가씨(라나)를 입양했던 집에 아가가 태어나게 되서,
이래저래 고양이 문제로 마음고생을 많이 하고 있던 차에
남편과 상의를 해서 라나와 시타를 임시로 3년 동안 탁묘를 하게 되었습니다.
라나

금강이와 반야의 둘째딸 라나


시타

라나를 많이 아껴주는 새엄마(?) 시타



그리고 남편 회사에서 성묘로 터키쉬앙고라인 란이 분양한다는 글이 올라왔었는데
우연히 보고 (시타와 라나 탁묘 전) 그 냥이가 분양이 오랫동안 너무 안되고,
그 반려인과 사는 분들이 고양이 털 알레르기가 너무 심해 집에 못들어온다고...=.=;;;;
역시 3년을 계약으로 탁묘를 하게 되었네요.-.-
란

여섯묘 중 가장 어리지만 듬직한(?) 란입니다.ㅋㅋ


당분간은 시간이 날때 마다 지난 3개월동안 있었던 6묘의 서로 적응하는 모습과 성격을 좀 올려볼까 합니다.^^*

까칠한 반야씨는 자기 외 냥이들을 다 왕따 시키고 지내고 있습니다만 많이 적응했구요.
매너 좋은 금강씨는 어리버리 시타에게 잡혀 살고 있네요.ㅋㅋㅋ
아라양은 자기 언니인 라나를 스토킹하며 살고 있지만...요즘은 그 집착이 좀 느슨해 졌어요.
란은 여자금강씨라고 할 정도로 금강씨랑 비슷합니다.^^

마지막으로 금강씨의 귀엽고 똘망똘망한 모습~!!
금강

만화캐릭터 같은 표정의 금강씨

금강

피곤해 보이는 금강씨


금강

택배왔던 박스를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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