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주상절리대 + 유채꽃밭

TRAVEL 2010. 3. 16. 13:41
신생대 4기에 화산폭발로 화강암이 흐르다 기온이 떨어져 굳으며 절리가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사람이 의도적으로 깍아 놓았다 할 만큼 규칙적인 모양이다.  하지만 실제로 보면 사람이 만들었다고 말 할 수 없는 규모와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자연은 아름답고 신비하다는 상투적인 말만 입에 맴도는구나. ( 이런!! OTL )
제주도의 자연도 매일 매일이 다른 듯 같고, 같은 듯 또 다르다. 이런 제주의 자연을 보는 것이 즐겁고, 놀랄 일이다. ㅎㅎ

012

날씨가 무척 흐리고, 밤부터 비가 올 것이라 예보가 되어 있어서 구름이 잔뜩 하늘에 끼었는데 역시 옴니아 사진은 화창한 여름날씨에 찍은 듯한 느낌이다.
처음에는 카메라 자체의 이런 인위적인 색 조정이 싫었는데, 이날은 어쩐지 흐믓~했다.
나도 이제 똑딱이 옴니아에 적응되어 가는 가 보다. OTL  





넓은 유채밭과 야자수 길.
아마도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어울림이 아닐까 싶다. ^^
서울에서는 개나리가 피면 봄이 오는 것이라 느껴지는데, 제주에서는 유채꽃이 피기 시작하면 그런 것 같다.
012


왠지, 벚꽃도 기다려진다.




posted by cir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