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니 햇볕이 좋아, 요즘 냥이들에게는 봄~베란다가 인기다. ㅎㅎ 봄볓이 들면 나도 좋아라~.
우연히 뉴스를 듣던 중, 지난 3월의 제주도는 31일중 17일이 비가 왔었다고 한다.=.=;;;
매년 이런 걸까? OTL 이것이 바로 제주도의 [고사리 장마]일려나?
4월에는 고사리 뜯으러 가는 재미도 쏠쏠 하겠지만, 그래도 우리집 식구들은 따뜻한 봄볓이 더 반가울 것 같다.

나를 따라 햇볕 좋은 베란다로 나온 라나. 사진을 찍건 말건, 좋다고 부벼대는 라나를 잡고 베란다에서 찍었다.성격좋고 여리여리한 라나.ㅎㅎ






털 색이 제일 진하고, 표정도 제일 반항적이지만 나름 똑똑하고, 예민한 막내, 아라. 스스로 지정한 곳만 좋아하는 까칠한 성격. 역시나 오늘도 베란다 화분 뒤에서 자기는 안보인다며 사직찍는 나를 모르는 척, 외면하고 있다. 덕분에 사진찍기는 쉬웠다.^^






어엿한 6살, 아줌마 반야. 햇볕쬐러 베란다에 나왔다가 사진을 찍히게 되었다. 반야는 지난 달, 새 사진기 테스트 겸 두번정도 사진을 찍혔었다.(물론, 다른 냥이들도 마찬가지이다.) 이때 사진기의 노.출을 맞춰주는 보조등(빛)에 눈이 불편했다면서 사진기를 안보려고 딴청을 피우며 캣타워 기둥 뒤로 슬쩍 피하고 있는 중이다. 사진 찍기를 싫어한다기 보다, 사진기가 자기 앞에 있다는 것이 싫은 반야. 기억력은 정말 쵝오~!







posted by cir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