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샷

CATs 2009. 3. 2. 17:52

고양이 

난로를 키니 역시 고양이다.
애들이 스물스물~ 모여든다.
결국 우리집의 6묘가 난로 근처로 다 모였다. ㅋㅋㅋㅋㅋ
위부터 라나>금강>아라>반야>시타 / 중간에 하얀 털뭉치는 란씨.^^

난로의 힘



라나와 시타와 반야가 꿈속에서 날라다니는 금강씨를 구경하는 건지, 외면하는건지....
(머 좋은 구경 있쑤? @.@)




또리방한 금강씨.^^*

왜???? 뭐가 잘못되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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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맞춤형 란

CATs 2009. 2. 25. 23:37
란을 위해서 만든건 아니었지만, 골판지 수제 스크레쳐가 닳고 닳은듯 하여 새로 만들기로 마음을 먹고 만들다가, 귀찮아져서 잠시 미루었다. 
그 빈 공간을 5kg되는 란이 너무나 좋아라 하여 더이상 보강을 안하기로.....귀찮아진.....쯧쯧쯧.=.=;;;;;;

란에게 좀 끼이는 공간




옆에서 보면 얼추 맞는듯~




나름 잘 적응해 주는 란


 


ㅋㅋㅋ 귀 쫑긋~찹쌀떡~






주말에 도서관에 좀 갔다왔다. 역시나 귀찮은 마음에 가방을 거실에 둔 것이 실수.
(집에 들어오면 빠릿빠릿하게 모두 제자리에 물건들을 가져다 두어야 냥이에게 호기심의 기회를 주지 않을수 있다.  냥이씨들에게  점령당했던 물건들은 그 댓가를 치르게 된다. ㅌㅌㅌㅌㅌㅌㅌ~ㄹ)

가방에 들어가 버린 란. 가방째 의자위에 두어도 나갈 생각이 없이 빤~히~=.=;;;;;


 

드뎌 반야도 가방에 호기심이...




란은 불길한 예감이 들고...




반야의 등장!!!




대치상태.




쟈쟈~~~~이 사진엔 몇마리의 냥이가 있을까요?

사진에 쓰여있는 금강씨가 아니라 아라양입니다.


란과 반야의 대치상태중이지만, 나몰라라 하늘을 날고 있는 금강씨. 쭈욱~~~~~


반야도 어딘가에 들어가는 것을 좋아라 하는데, 란이 먼저 선점을 해버려서 반야는 피해가 막심하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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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나는 왜????

CATs 2009. 2. 25. 23:14

라나

?????






=.=;;;; 사진찍는 것을 보기만 한다.





라나

흐음.....=.=;;;;;





라나

일어날듯~




라나

다시 눕는다. 빤히~찍사를 쳐다보는 라나

라나는 왜 허고많은 자리 중에서 텅~빈 밥그릇과 물그릇 앞에서 저러고 있을까?=.=;;;;

밥달라는 시위인가? 사진찍는 소리에 잠깐 일어나는 듯 하다 도로 저 자세로 한참을 쳐다보고 있었다.

쿨럭.......

<라나와 시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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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온 냥이 소식

CATs 2008. 11. 19. 16:18
제주도에 온지 이제 한달이 지났다.
6냥이들은 다들 잘 적응하고 있다.
아마도 나보다 더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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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에 반사되는 빛을 잡으러 금강씨는 점프!



혹시나 스트레스를 받나 싶어 말린 캣닢도 주어봤더니, 다들 열광적인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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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닢삼매경



특히 란은 뒤늦게 캣닢향을 알게 되었는지, 하얀털에도 바닥을 뒹굴거려 캣닢이 다 묻어서 온 집안에 뿌리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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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저 뒷발


이사를 온후, 시타가 어리버리 하다가 1인자의 자리를 반야에게 잠시 넘겨 주었다가 요즘 다시 되찾아왔다. 그래서 온 집을 활보하며 다니고, 가끔씩 기분이 안좋을때는 러시안블루 가족들을 패고 다니기도 한다.  란도 반쪽은 러시안 블루이니 시타에게 반항을 해 보지만 시타는 개의치 않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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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위의 또리방한 시타. 1인자의 눈빛이라고 해야 할까.....?


햇볕좋은 10월에는 [내세상이다~]하며 편하게 낮잠도 잘 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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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데 사진은 왜 찍누...?

요즘에는 캣닢화분에서 신선한 캣닢을 뜯어먹는 재미도 생겼다.
싹이 어려서 숨겨 놓은 것을 찾아내 아침마다 뜯어 먹는 통에 수북했던 캣닢 싹이 지금은 얼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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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닢아~밤새 잘 있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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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그리고 가족

CATs 2008. 3. 16. 18:30

언제 따뜻해 질까 봄을 목 빼고 기다렸던 지가 한참 같은데, 벌써 3월이고 벌써 햇살이 따듯해 졌다.

남편은 아직도 일이 있어 홀가분한 상태가 아니고, 아르바이트에 조금씩 지쳐가고 있는 것도 같다. 나는 이번 기회에 책을 좀 많이 읽어보고 영어 공부를 좀 하려고 하는데, 하루라는 시간은 훌쩍 훌쩍 지나가는 것 같은 느낌이다.

고양이들은 4살이 되면서 낮잠이 많이 늘었고, 이젠 사람 말도 잘 이해하는 것 같지만, 역시나 알아서 행동한다.=.=;;;  내 말을 잘 들어주기도 하고 기분 안내키면 무시하고...
그래도 6묘와 반려인들3이 우왕좌왕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다.
아주 잘 사는 것 같지는 않지만 소소한 웃음과 행복이 있다.

반야

반야의 언니사랑 일까?ㅋㅋㅋㅋ 언니이용일까???? 어찌되었든, 언니도 반야가 좋구나~~

질투가 많던 반야도 때로는 시타와 라나에게 언니, 오빠의 관심을 나눠주기도 하며,


금강와 시타

[시타:같이 놀래?] [금강:음,.좀 부담스러운데...=.=;;;]

라나 보살피기에 여념이 없던 시타는 금강씨를 쫒아다니며 그루밍도 해주고 놀자고 들들 볶기도 한다.  시타의 그루밍 서비스 마인드는 반야와 아라에게도 미치지만, 반야와 아라는 심하게 거부중이다. 뭐, 나중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ㅋㅋ

이사 오면서 소박하게 조립했던 캣타워가 2년만에 너덜너덜해져서 리모델링을 했다.
솔직히 6묘의 스크레치에 남아나질 않아서 기둥의 마로된 줄을 면로프로 다 갈아버렸다. 그리고 천도 다 남는 면으로 다시 씌워 버렸다.
캣타워 리모델링

위부터 반야, 금강, 시타, 아라

리모델링 캣타워

위부터 란, 금강, 시타


 주렁주렁 고양이가 열렸다.


예전에는 한밤중에 깃털꼬치로 놀아주면 아래와 같이 회담이 열리기도 했다.
깃털꼬치가 신문지 밑으로 들어가자 고양이 넷이서 어떻게 할지 4묘 회담을 심각하게 하고 있다.ㅋㅋㅋ
고양이

4묘 회담인가...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반야, 시타, 금강, 아라

고양이

금강씨의 저 빤히 쳐다보는 표정이란!


머, 놀아주는 사람 마음인데, 내가 아라를 주기로 했었다. 결국, 아라를 위한 설정샷.=.=;;;

6묘랑 사니 조금 바쁘고, 조금 더 사건사고가 많다. 벌써 다기잔도 2개나 깨먹고 물도 수두룩 하게 엎고....(나도 한몫했지만...ㅋㅋ)
6묘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는 것도 예전보다 시간이 배로 걸린다. 고양이라고 다 비슷비슷한 요구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6묘 다 좋아하는 것이 틀리다. 그리고 남편도, 부모님도, 친구도...ㅋㅋㅋ^^

고양이를 키우면서 갈등이 되고 고민이 되는 점도 많다.
3년째 키우고 있지만 내 눈앞에 보이지 않는 생명의 소중함과 내 눈앞에 보이는 생명의 소중함 사이에서의 갈등은 아직도 진행중이다. 눈앞에 보이고 안보이고를 떠나서 생명은 소중하지만...이대로 지금이 가장 최선의 방법인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작년까지는 나와 관련된 채식, 나의 업보에 대해서 전전긍긍하며 혼자 착한척 하며 살았는데...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너무 협소하게만 생각했었고, 지금도 막막하다. 잘 하고 있는 것인지...예전의 나보다 나아진 것은 하나도 없는데...

어찌되었든 지금은 아파트에서 사는 고양이라고 해도 어쩔수가 없다.
내가 더 해줄 수 있는 것도 마음 뿐이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것도 마음뿐인 것 같다.
매순간 제대로 안살아서 문제가 되겠지...........암턴, 나는 홧팅!!!!

posted by ciroo

라나와 시타는 정말 친합니다!!

CATs 2008. 2. 13. 13:00

처음에 라나와 시타가 왔을 때만해도
라나는 너무 겁이 많고 여리여리 하고 말라서 마음이 쓰였는데, 시타의 보호 속에서 곱디곱게 자라서 그랬나 보다.=.=;;
라나는 아직도 우리 집안을 마음대로 돌아다니지도 않을 뿐더러 화장실도 조심조심 다닌다.

라나

방안에서 빼꼼히 밖을 쳐다보는 라나



반면, 시타는 전반려자가 [우리 시타가 눈치가 좀 없어요~^^*] 이랬었는데,
눈치 없이 탁묘 첫날 부터 온 집안을 다니다가 이제는 금강이랑 맞짱을 떠서 이긴다.=.=;;
처음 보는 사이인데도 나에게 앵앵 거리면서 폭~안기고, 안아달라고 매달리고, 이름부르면 달려오고...세상에 강아지가 따로없다. ㅠ.ㅜ  시타를 만나고 나서 '살다가 이런 고양이도 만나는구나~'하는 생각도 들었다. 감격~!!!
시타

식탁의자에서 또렷또렷한 눈매를 보이는 시타


둘이 이렇게 성격이 다른데도, 어찌나 사이가 좋은지...
잘때는 꼭 붙어 자곤 했다. 요즘에는 자주 볼수 있는 광경은 아니지만...^^
시타와 라나

자는 모습도 똑같고...

시타와 라나

또~붙어자고~=.=;;;


시타와 라나

시타가 팔베게도 해준다.

시타와 라나

라나가 일어나서 뒤척거려도 고자세 그대로 인 시타


시타가 8개월때 라나가 2개월때 만나서 시타 젖을 물고(시타는 처녀였는데..=.=;;;) 컸다고 전 반려인이 그랬는었데, 아직도 라나는 시타의 애정을 받으면서 살고 있는 듯 하다.

시타는 라나가 자기에게 올때마다 털들을 그루밍 해주고,
요즘에는 금강씨가 시타에게 얼굴을 들이밀면 그루밍을 해주기도 한다.
심지어 반야에게도 그루밍을 해주려고 시도를 하지만 반야인지 확인만 하고 화들짝 도망간다.ㅋㅋ(반야한테 아무생각 없이 갔다가는 한대 맞는다.=.=;;;)
시타는 붙임성이 좋고 정도 많은데, 라나와 다른 러시안블루를 구별을 못하는 것 같기도 하다.ㅋㅋㅋㅋㅋ 다 거무죽죽 해서 그럴수도... 아니면, 모든 러블을 좋아라 하는 것이 아닐까?

posted by ciroo
오랜만에 이렇게 글을 쓰네요.
왠지 계속 일이 꼬리를 물고 작년 10월 쯤 부터 슬슬 시작되더니, 처음에는 한일 없이 바쁘기만 하다가 이제는 좀 적응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희집에는 식구가 세묘 늘었습니다.

2년전 반야 딸이었던 둘째 아가씨(라나)를 입양했던 집에 아가가 태어나게 되서,
이래저래 고양이 문제로 마음고생을 많이 하고 있던 차에
남편과 상의를 해서 라나와 시타를 임시로 3년 동안 탁묘를 하게 되었습니다.
라나

금강이와 반야의 둘째딸 라나


시타

라나를 많이 아껴주는 새엄마(?) 시타



그리고 남편 회사에서 성묘로 터키쉬앙고라인 란이 분양한다는 글이 올라왔었는데
우연히 보고 (시타와 라나 탁묘 전) 그 냥이가 분양이 오랫동안 너무 안되고,
그 반려인과 사는 분들이 고양이 털 알레르기가 너무 심해 집에 못들어온다고...=.=;;;;
역시 3년을 계약으로 탁묘를 하게 되었네요.-.-
란

여섯묘 중 가장 어리지만 듬직한(?) 란입니다.ㅋㅋ


당분간은 시간이 날때 마다 지난 3개월동안 있었던 6묘의 서로 적응하는 모습과 성격을 좀 올려볼까 합니다.^^*

까칠한 반야씨는 자기 외 냥이들을 다 왕따 시키고 지내고 있습니다만 많이 적응했구요.
매너 좋은 금강씨는 어리버리 시타에게 잡혀 살고 있네요.ㅋㅋㅋ
아라양은 자기 언니인 라나를 스토킹하며 살고 있지만...요즘은 그 집착이 좀 느슨해 졌어요.
란은 여자금강씨라고 할 정도로 금강씨랑 비슷합니다.^^

마지막으로 금강씨의 귀엽고 똘망똘망한 모습~!!
금강

만화캐릭터 같은 표정의 금강씨

금강

피곤해 보이는 금강씨


금강

택배왔던 박스를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ㅋㅋ


posted by ciroo
반야는 정말 얌전하고 애교가 많은 고양이이고, 무척 소심해서 나 외에는 다른 사람을 잘 안따르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번 일주일간의 여행이 끝나고 집에 오니, [밥주는 사람이 장땡~]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해준 것도 반야였다. ㅠ.ㅜ

반야는 남은 사료를 담아놓으면 아무도 안볼때 은글슬쩍 가서 혼자 밥을 열심히 먹는다.
금강이와는 달리 사람이 지켜보고 있으면 잘 안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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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사진을 찍자, 언제 먹었냐는 듯이 시침 뚝~차렷........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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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는 생 캣닢 풀은 별로 안좋아 하지만 말린 캣닢은 정말 좋아한다. 거의 정신을 놓아버릴 정도이다. 머, 캣닢이라는 것이 일부 고양이에게는 향정신성 물질이라고 하는데, 부작용은 없다고 알려져 있다. 밤에 시차적응 때문에 잠이 안와서 캣닢쿠션을 만들어 주니 정말 좋아하면서 뒹굴뒹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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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캣닢 박스안에서도 캣닢 향이 난다는 것을 알고 박스속으로 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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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와 금강씨도 캣닢 말린 것을 좋아하지만, 금방 실증을 낸다. 그와 달리 반야는 캣닢에 취해있는 시간이 좀 길~다. 하지만 멀쩡한 아라와 캣닢에 취한 반야는 비슷하게 보인다.ㅋㅋㅋ 보통 반야는 저렇게 아라처럼 바닥에 널부러져서 자본 적이 없다. 몸을 돌돌 감고 자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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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야가 캣닢박스에 코박고 좋아하는 모습이다.ㅋㅋ 오~마이 프레셔스~(Oh! My Precious~)


의자 위에서 자고 있던 아라 너무 귀여워 사진을 찍었는데, 자기 얼굴 대신 발을 찍으라며 까만 찹쌀떡을 하나 내주었다. 덕분에 튼실한 아라 주먹(손등?)을 찍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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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4살이 된 금강씨는 이렇게 똘망똘망한 포즈를 취해 가끔씩 사진기를 들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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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씨가 내 옆 의자에서 자고 있는데, 아라가 아빠를 찾아 [그르릉~그르릉~]하면서 아빠 품으로 파고 들어왔다. 금강씨는 매일 일어나는 아무렇지도 않을 일이라는 듯이 아라얼굴을 몇번 그루밍을 해주다가 둘이 꼭 껴안고 잠을 자기 시작했다.
저 튼실한 아라의 궁딩이!!!! ㅠ.ㅜ
옆에 있는 나는 이 둘의 염장질에 불타오르는 질투심을 꾸욱~참으며 셔터를 누를 수 밖에 없었다. 흑흑흑. 아빠랑 딸인데 왤케 친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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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iroo